[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17일 오후 4시 30분 경찰청에서 BNK금융그룹,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지역사회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해 제작한 뮤지컬 '사다리 게임' 운영·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경 협력해 사이버도박 등 청소년문제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가운데)이 17일 부산경찰청에서 빈대인 금융그룹 회장(맨 왼쪽), 최윤홍 부산시 교육청 부교육감과 뮤지컬 '사다리 게임' 운영·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4.06.17 |
업무협약을 통해 BNK 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전문극단인 '부산은행 조은극장'과 청소년의 사이버 도박 예방을 주제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제작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20개를 선정 및 교육 현장에 활용할 방침이며, 부산경찰청은 SPO가 현장 진출해 예방교육과 함께 도박 문제 청소년 발굴 선도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제작된 뮤지컬 '사다리게임'이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변화로 이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문제에 협력해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함께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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