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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이재명과 추종자, 히틀러·이너서클 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6일 20:06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09:50

16일 SNS에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기소' 관련 직격
짧은글 불구 해시태그 더해 "철저 수사" 뉘앙스 전해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해 "히틀러와 이너서클이 연상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장우 시장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추종자들을 직격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4.06.16 gyun507@newspim.com

이 시장은 SNS에 "이재명과 그의 맹목적 추종자들을 보면 히틀러와 그의 이너서클이 왜 연상되는지?"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하지만 간단하기 보다는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에 대한 개인적인 의미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과 함께 '#이재명 #맹목적추종자들 #히틀러 #이너서클'이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그런 뉘앙스를 더했다.

'이너서클'은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의 최측근 세력들으로, 히틀러와 나치가 비인륜적 범죄행위를 벌일 수 있었던 데에는 조직의 권력을 쥐고 있던 이들 이너서클 때문이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주된 해석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4일 이 대표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시장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추종자들을 강력히 직격하는 글을 게시했다. 2024.06.16 gyun507@newspim.com

이에 이 대표는 "있을 수 없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고 반발하며 "언론이 진실보도는 커녕 검찰의 애완견처럼 왜곡 조작하고 있다"고 언론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기소에 반발한 민주당 초선들이 이 대표 두둔에 나섰지만 언론을 향해 '기레기, 쓰레기' 등 더욱 거친 표현을 쓰며 도리어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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