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전, 영국 원전산업계와 협력방안 논의…"신규 사업 최적 파트너" 강조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6:34

12~14일 영국 원전산업계 방한…한국 운영 원전 견학
한전,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한전이 최적 파트너" 홍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영국 원전산업계 기업 대표단이 만나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12~14일 한국 원전시설 견학을 위해 방한한 영국 원전산업계 14개 기업 대표단과 만남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국 원전산업계의 방한은 영국 정부의 강력한 원전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영국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13일 두산에너빌리티 회의실에서 한-영 원전 관련 기업들이 면담을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6.13 rang@newspim.com

영국은 올 1월 현재 6기가와트(6GW) 규모인 원전을 오는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한다는 원자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서부 지역에 차기 대형 원전 부지를 선정했다.

또 영국 정부는 현재 신규 원전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정책을 수립 중으로, 올해 내 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전은 영국 정부가 현실적이고 사업자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와 긴밀한 대화를 진행해 왔다.

영국 방문단 일행은 APR-1400 건설 현장과 운영 원전을 견학하고, 창원에 소재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 제작 공장을 둘러봤다. 경주 한전KPS의 원전정비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원전 설계·기자재 제작·시공 등 분야별 국내 원전 관련 기업들과 개별 회의를 열고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한전은 이들의 방문 마지막날인 14일에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한전의 사업관리 능력과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홍보하고, 한전이 영국 신규 원전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영국 원전산업계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 논의가 한층 더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중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영국 원전시장에 진출할 경우 1950년대에 최초 상용 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사전 리스크 분석과 수익성 확인 후 영국 원전산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영국 원전산업계 기업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견학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6.13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