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환담회 개최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동력 등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남양주시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10일 성남시 판교 넥스트칩 본사에서 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환담회 를 개최했다. [사진=남양주시] 2024.06.11 hanjh6026@newspim.com |
남양주시와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10일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넥스트칩 본사에서 주광덕 시장과 김경수 회장,시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및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환담회를 가졌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지난 2022년 8월17일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설립됐다. 김경수 회장은 지난 3월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동안 엔비디아 같은 한국형 스타 팹리스 탄생과 정부·학계 등 관계 기관과의 지원·협력에 힘쓰고 있다.
시와 협회는 이날 환담회에서 남양주시 측의 미래 첨단 산업 유치의 필요성과 협회 측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및 비전 등을 확인했다.특히 주광덕 시장은 왕숙1·2, 다산·별내 지구 등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GTX-B, 경춘선, 9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 등 장점을 설명하며 '팹리스 산업 남양주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주 시장은 "미래의 중요한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는 팹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와 협회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팹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 반도체 생태계의 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 부지에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산업을 유치해 경기 남부권에 집중된 K-반도체 벨트를 북부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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