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지역 시민단체가 경남 사천‧진주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하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연대가 1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하는 진주시장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2024.06.11 |
사천시민참여연대는 1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시와 진주시 통합은 주민자치 근간을 훼손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배치되는 행위"라며 "주민들의 행정 자치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독선적인 비민주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및 개청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정부 지자체 지원 입법 제정 발의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이 절실히 필요한 때 이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시기에 사천시와 진주시의 행정구역 통합을 언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해괴망측한 망언이고, 지방행정 수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조 시장을 질타하며 진주시와 사천시 통합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천시민침여연대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구 소멸에 의한 인구 감소와 인구 소멸에 대한 인구증가 대책을 행정통합에서 찾지 말고 저출산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 인구증가 대책을 강구하라"고 쓴소리를 던지며 "시‧군과 통합하는 계책으로 인구를 증가하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라, 이는 허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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