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 이벤트도 '풍성'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지난 7일과 8일 '제11회 새숱막 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4.06.09 |
'새숱막'은 수원화성 축성 당시 성역 일꾼들을 위해 열렸던 술막에서 유래한다.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는 역사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새숱막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7일 저녁 개막행사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지난 5월 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했다"며 "경기 침체로 힘겨워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숱막 축제는 가수 김민교·윤수현의 공연과 판소리, 악기연주 등 문화공연, 주민이 참여하는 '거북이 앞에서 주름잡기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먹거리 부스, 수원양조(주)가 협업한 기념 이벤트, 어린이 체험 부스, 지역주민 플리마켓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10년 넘게 '새숱막 축제'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