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국내외 보험 전문가를 초청한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삼성화재가 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국내 보험 기관이 공동 후원했다. 삼성화재는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IT 기술 발전 등 사회 변화에 따른 보험 산업 대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세션을 통해 AI와 관련된 인사이트 특별 강연을 듣고 AI 보험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비즈니스 기회', 손재희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산업의 AI활용과 과제', Fabian Winter 뮌헨재보험 박사는 '뮌헨재보험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정광민 포스텍 교수 진행으로 발표자들과 'AI와 보험 가치 사슬의 변화'에 대한 대담이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 손해보험시장 Overview를 주제로 엄준식 손해보험협회 팀장이 '한국 손해보험산업 발전에 대한 통찰', 홍성호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실장이 '한국 손해보험시장 개요'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어서 ▲한국 보험시장의 이해 ▲전기기반 리스크 대응 ▲학술 연구를 주제로 세 개의 분과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각 분과에는 Verisk, 코리안리, 화재보험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삼성화재, 포스텍, 보험연구원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했다.
컨퍼런스에는 16개 국가, 88개사에서 500명이 참석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한국 보험시장이 규모로는 세계 7위의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선진 보험시장에 비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교류가 부족했다"며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한국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성장과 발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삼성화재가 6월4일부터 5일까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국내외 보험 전문가를 초청한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를 열었다. [사진=삼성화재] 2024.06.07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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