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원 등 현장·학계 전문가가 자문 나서
올해부터 회계분야 전문 자문 2회 확대 등 시설 지원 강화
서울시청.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시설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57개소에 대한 현장 자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좋은돌봄인증이란 어르신 돌봄시설인 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방문요양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의 인권보호, 시설의 안전성 및 재무건전성 등의 요건 충족 시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주기는 3년으로 분야별 전문자문은 인증 취득 후 1년 차에는 필수, 2년 차에는 선택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안심돌봄가정 7개소를 제외하고 선택으로 진행, 총 50개소가 신청했으며 자문 분야는 시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시설 지원 강화를 위해 안심돌봄가정 회계 분야 전문자문을 2회로 확대했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자문에서는 예·결산서 보고 시기 이전에 시설에서 놓치기 쉬운 점들을 짚어주고,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에 대한 기본 교육과 회계 시스템 사용에 대한 실무 자문을 실시했다. 2차 자문은 10~11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자문은 11월까지 자문위원이 시설과 일정을 조율해 분야별 사전 체크리스트와 사전 자료를 검토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뤄진다.
또 재단은 현장자문 시 시설에서 공통으로 질문하는 사례 등을 반영한 '소방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개정판과 지난 2년간의 영양 자문 결과를 엮어 최초로 발간하는 '알기 쉬운 어르신 식사지원 Q&A집'을 배포했다.
김연선 서울시복재재단 서비스품질관리실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증을 취득한 시설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문 이후에도 시설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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