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교체 인사 준비 중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6월 말이나 7월 중 6개 안팎의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실시할 전망이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취임 2년이 다 돼 가는 공정거래위원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상 장관급), 차관급 외청장인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교체 인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검토 대상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정식(고용노동부), 한화진(환경부) 장관, 이주호(교육부),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창기 국세청장 등 1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4·10 총선 후 사임 의사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일부 비서관 교체 인사도 준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개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 2년간 정부 출범 이후 장관직을 맡은 분들이 있다"며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다 검토를 해서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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