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전원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구2)은 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과정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갖는 의혹을 풀어줄 것"이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이후 지난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 제작 용역에 돌입했다"며 "백서에 담길 내용이나 예산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못하고 있어 더욱 의혹을 키우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꿈과 시민들이 열망이었기에 더욱 철저한 분석과 반성이 필요하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행정사무조사는 정쟁을 위함이 아니다.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지 못한다면 국회에 국정조사를 청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원석 의원은 지난 4월 10일 부산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이번 5분자유발언은 시의원으로서 첫 번째 공식 발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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