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다음달부터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안관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가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안전보안관 [사진=부산 강서구] 2024.06.04 |
안전보안관은 지난 3월부터 대저1동,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되어 민원실 내 긴급상황 대응, 민원 안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안전보안관을 운영한 결과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방문하는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하반기부터는 대저2동, 강동동, 명지2동, 가락동, 녹산동,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안관이 배치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강서시니어클럽)과 연계, 12명을 선발해 오전 오후 1명씩, 2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인건비는 국·시비를 지원받아 구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안전보안관은 명찰 패용, 보안조끼를 착용하고 행정서비스 인식 제고, 안전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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