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 도심숲을 생태적인 기법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민 운동길 연결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와우공원과 마동체육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500m, 폭 3m의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수목 식재와 쉼터를 설치했다.
도심지 내 단절된 '시민운동길' 잇는다.[사진=광양시] 2024.06.04 ojg2340@newspim.com |
지난 1월부터는 마동 삼화섬 일원 도시계획도로(5차로)에 단절된 산책로 연결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동 1293번지와 마동1774번지를 연결하는 길이 82m, 폭 2.5m의 보도교 설치 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 초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단절된 운동길 연결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해오름육교 일원과 와우공원이 이어져 차도로부터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은 물론 새로운 운동길 조성으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정주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신 공원과장은 "도심을 아우르는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이순신대교와 삼화섬 일대가 연결 산책로와 보도교 설치로 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건강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 개발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와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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