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덴탈 임플란트 기업 디오에 대해 체질개선과 해외판매 채널 강화로 밸류업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디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뿐만 아니라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 측면에서 치과용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인 디오나비를 시작으로 디지털 교정, 디지컬 보철, 디지털 지원시스템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직영으로 국내 25개의 영업지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약 60여개국에 대리상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동사의 지역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한국 27.9%, 미국 8.7%, 중국 10.2%, 중동 15.2%, 기타 38.1% 등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경영권을 확보한 '에이치PE'가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국내 임플란트업계 전문가들로 교체 했고 '에이치PE' 소유의 '오메가2'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재무건전성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700억원의 신규자금으로 중국, 미국 등 해외 사업확장에 투입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시장은 지역별 우량 대리상 확보를 통해 중국 내 유통망을 확충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시장은 지난 해 계약을 체결한 미국 1위 그룹형 치과병원(DSO, Dental Service Organizations)인 '하트랜드(Heartland)'와의 파트너십과, 2022년 체결한 미국 2위 치과기자재 딜러 '패터슨(Patters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끝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디오가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하여 자본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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