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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2024년형 벤테이가 공식 출시…베이스·블랙 에디션 추가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9:15

플래그십 모델용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 적용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욱 강화된 첨단 사양을 탑재하고 새로운 라인업을 도입해 선택지를 확대한 2024년형 벤테이가를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24년형 벤틀리 벤테이가 아주르 모델. [사진=벤틀리모터스]

특히 '아주르(Azure)', 'S', '베이스', 'S 블랙 에디션' 등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2024년형 벤테이가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새로운 디테일이 더해졌다. 먼저 모든 라인업에 여덟 가지 신규 외장 페인트 컬러가 추가된다. '토파즈 블루' 컬러를 비롯해 총 112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벤테이가 아주르에는 클래식한 세로 패턴의 버티컬 베인 그릴과 최상급 울 카펫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벤틀리의 시그니처인 '네임 포 벤틀리' 플래그십 오디오 시스템 외에 완성도 높은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뱅 앤 올룹슨 포 벤틀리' 오디오 시스템 옵션도 제공된다. 

첨단 사양도 추가됐다. 먼저 벤테이가 EWB에 탑재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이 아주르, S, S 블랙 에디션에 기본 탑재되며, 베이스 모델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뒷바퀴를 최대 4.8도 조향한다. 이를 통해 저속에서 회전 반경을 줄이고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속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벤테이가 EWB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던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과 '자세 조정 시스템' 또한 선택 사양으로 탑재된다. 

모든 벤테이가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를 기록하며, 최고속도는 290km/h다. 또한 벤틀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아주르, S, S 블랙 에디션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2024년형 벤테이가에는 기존의 아주르, S 파생 모델 외에 럭셔리 SUV의 본질에 집중한 '베이스' 모델이 신규 도입된다. 벤테이가 베이스는 새롭게 디자인된 21인치 트윈 스포크 휠이 적용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벤틀리가 엄선한 럭셔리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도 신규 도입된다.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벤틀리 105년 역사 상 최초로 글로스 블랙 컬러로 처리된 '벤틀리 윙' 엠블럼과 레터링이다. 

2024년형 벤틀리 벤테이가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벤테이가 베이스 2억6350만원 ▲벤테이가 S 3억750만원 ▲벤테이가 아주르 3억1760만 원 ▲벤테이가 S 블랙 에디션 3억4680만원부터 시작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공식 딜러사 벤틀리서울은 국내 누적 판매 1000대를 앞둔 벤테이가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벤테이가 고객이 오랫동안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벤테이가 라이프타임 컴패니언'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벤테이가 출고 고객에게는 벤테이가와의 첫 만남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출고 기념 이벤트 행사를 제공한다. 또 특급 호텔 스위트룸 1박 바우처, 아주르 라운지 바우처,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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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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