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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PMI 약세에 2일째 하락...AI PC 관련주는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6:52

상하이종합지수 3086.81(-4.87, -0.16%)
선전성분지수 9364.38(-20.34, -0.22%)
촹예반지수 1805.11(-8.04, -0.44%)
커촹반50지수 743.23(+0.53, +0.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1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2일째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3086.81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3100선을 하회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2% 하락한 9364.38, 촹예반지수는 0.44% 하락한 1805.1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3월에 50.8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확장구간에 진입했고, 4월에도 50.4를 기록했었다. PMI가 3개월 연속 50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오늘 발표된 PMI는 49.5였고, 예상치였던 51.5를 대폭 하회했다. 부진한 제조업 PMI 지수가 이날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유(中邮)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5월들어 부동산 시장 지원정책이 지속 강화되고 있고, 안정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미뤄지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최근 시장은 비교적 큰 파동을 겪고 있다"며 "시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만큼 꾸준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소비전자제품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차오핀산(超頻三), 광다퉁촹(光大同創), 신인뎬쯔(信音電子), 완샹커지(萬祥科技), 춘추뎬쯔(春秋電子), 이다오신시(億道信息)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블릿PC, 스마트폰, PC, 가전제품 등 소비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캐널리스(Canalys)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3370만대로 1% 증가했고, 스마트폰 출하량은 10% 증가한 2억9620만대로 예상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올해는 AI PC의 원년이 될 것이며, AI PC로의 교체수요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업용 우주개발 관련주도 상승했다. 시처처스(西測測試)와 톈인지뎬(天銀機電)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하이한쉰(上海瀚訊)이 8%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 우주개발 스타트업인 싱허둥리(星河動力)가 자체 개발한 소형 로켓인 구선싱(谷神星)를 활용해 지광싱쭤(极光星座) 등 5개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해당 위성들은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1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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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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