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저체중아‧조산아 생존율 98.8%…신생아 중환자실 병원 64개 1등급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5:00

37주 미만 출생아, 전년비 1.2%p 증가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인력 증가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1.3%p 하락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2년 37주 미만 출생아는 9.7%로 2020년 대비 1.2%p 증가했으나 저체중아와 조산아 생존율은 98.8%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2022년 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3차 평가 대상은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종합병원 42기관)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진료분을 평가했다.

◆ 2022년 37주 미만 출생아, 전년비 1.2%p 증가…생존율 98.8%

한국은 고령화, 인공수정의 증가 등으로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늘고 있다. 2022년 37주 미만 출생아는 9.7%로 2020년인 8.5% 대비 1.2%p(포인트)증가했다. 특히 영아 사망의 절반 이상은 28일 미만 신생아로 나타났다.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의 특성별 현황에 따르면 남아 55.5%, 여아 44.5%다. 분만 형태는 제왕절개 분만 74.3%, 자연 분만이 25.7%로 집계됐다. 다태아 여부 현황의 경우 단태아(78.9%)가 다태아(쌍둥이 이상)가 21.1%로 더 많았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05.31 sdk1991@newspim.co] m

출생체중은 정상체중아(2500g 이상 4000g 미만)가 57.8%로 가장 많았다. 임신 후부터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인 재태기간은 37주 미만의 조산아가 47.8%로 집계됐다. 이 중 28주 미만 조산아는 2.9%다. 저체중아(2500g 미만)는 40.1%다. 

저체중아와 조산아는 지난 2차 조사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저체중아는 2차 조사 당시 36.1%였으나 3차 조사에서 40.1%로 4%p 증가했다. 조산아는 43.9%에서 47.8%로 3.9%p 증가했다.

저체중아와 조산아 생존율은 98.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차 조사 당시인 98.9%와 비슷한 수준이다.

◆ 86개 기관 중 64개 기관 1등급…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은 감소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개 기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0.71점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 92.32점, 종합병원 89.02점이다. 종합접수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총 64기관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37기관, 종합병원 27기관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은 모두 상승했다.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 8.48병상으로 2차인 10.66병상 대비 2.18병상 감소했다. 환자를 돌보는 전문 인력 수 증가로 1인당 맡은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가 감소한 것이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05.31 sdk1991@newspim.com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도 감소했다. 올해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평균 병상 수는 0.75병상이다. 2차 조사 결과인 0.78병상 대비 0.03병상 감소했다.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은 평균 67.9%다. 상급종합병원 66.5%, 종합병원 69.5%다. 소아외과 유무 등 필요 진료 협력 과목 측면에서 두 과목을 보유한 것은 26기관 (30.2%), 한 과목 보유는 36기관(41.9%)다. 24기관(27.9%)는 모두 없다. 최소 병상 수 기준인 10병상을 충족한 기관은 76곳으로 88.4%다. 미충족한 기관은 10기관으로 11.6%에 해당한다.

다만 의료진의 활동과 관련된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과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 배양 시행률'은 모두 감소했다.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의 평균은 98.1%로 2차(99.4%) 대비 1.3%p 하락했다.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은 평균 99.7%로 2차(99.9%) 대비 0.2%p 감소했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표 등을 정비하고 교육·상담 등을 통한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