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화업계 장기적으로 성장기회 온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0:54

"NCC 가동률 회복될 것…함께 해결책 모색해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1일 "NCC 가동률은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에서 "석유화학업계가 좀 어렵긴 하지만 롱텀으로 보면 성장 기회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그러면서 "가시적인 회복 시기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국내 NCC 가동률은 떨어진 바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NCC 가동률은 74%로 집계됐다. 전년(81.7%)보다 7.7%포인트(p) 내려간 수준이다. 올해 역시 NCC 가동률 역시 여전히 70%대로 낮은 수준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다음 달 4일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시 협력과 관련해서는 "아직 특별한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개회사를 맡은 신 부회장은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우선 석유화학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위기에 대한 협력 대응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중립 목표, 비관세 장벽 확산 등의 리스크를 APIC 7개국(한국·일본·대만·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 이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변화와 소비자 기대 수준 상승에 발맞춰 석유화학 업계는 저탄소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APIC 7개국이 협력해 장기 경쟁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지, 저성장 늪에 빠질지는 향후 APIC 7개국 대응에 달려있다"며 "APIC가 국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