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고전 끝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원지쉬(세계 28위)를 게임 스코어 2-1(21-23 21-11 21-19)로 역전승했다.
안세영. [사진 = BWF] |
원지쉬와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기록한 안세영은 세계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줬으나 2게임은 8연속 득점하며 쉽게 따냈다. 3게임에서 19-14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막판 5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강력한 스매스를 앞세워 두 점을 먼저 따내고 70분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포효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일본의 가네코 유키-마쓰토모 미사키 조를 2-1(21-19 18-21 21-16)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와 두 게임 모두 듀스로 가는 접전 끝에 2-0(23-21 23-21)으로 누르고 16강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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