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주택 거래량은 5만82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사진=국토부] |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전달 6만4964가구 보다 10.8%(7033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만4655가구로 전달 1만1977가구 보다 22.4% 증가했다. 지방은 5만7342가구로 전달 5만2987가구과 비교해 8.2%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1018가구에서 936가구로 줄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9197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전달에 비해 3.8%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가구로 전월(1만2194가구) 대비 6.3% 증가했다.
4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79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했다. 서울은 2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지방은 1만98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3.7%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792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127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었고 지방 역시 1만6647가구로 14.3%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8215건으로 전달 5만2816가구 대비 10.2%,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4119가구로 지난달보다 9.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4만5405건으로 지난달(24만8003건) 대비 1.0%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9% 증가했다. 수도권은 16만3335건으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지방은 8만2070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10만2246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4만3170건으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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