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주택 거래량은 4만34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2월 전국주택거래현황 [사진=국토부] |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전달 6만3755가구 보다 1.8%(1119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만1956가구로 전달 1만 160가구 보다 17.7% 증가했다. 지방은 5만2918가구로 전달 5만3595가구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97가구에서 1018가구로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9927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전달에 비해 1.9%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867가구로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 증가했다.
2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609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서울은 82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지방은 1만403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62.7%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291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수도권은 891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고 지방 역시 1만3996가구로 25.2%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3491건으로 전달 4만3033가구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3만3333가구로 지난달보다 3.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6만2523건으로 지난달(24만7622건) 대비 6.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수도권은 17만1805건으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지방은 9만 718건으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4.8% 감했다.
전세 거래량은 10만7811건으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5만4712건으로 전월 대비 11.8%,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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