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동과 농진청이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개발 및 농가 확산을 추진한다.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과 대동 본사(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생성형 AI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의 현장 확산 가속화를 목표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은 이달 AI 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설립해 AI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대동그룹의 모든 제품의 로봇화를 위한 로봇용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노지 정밀농업, 시설 스마트 파밍&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산업에 AI기술을 적용해 '국내 농업의 AI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협의체는 '국내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농진청은 농업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 분야 생성형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자원의 상용화 및 현장 보급을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농업 기술의 확산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농업AI)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현장확산 등4개 분과를 구성해 18개 협력과제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분과(농업AI)는 대동커넥트 앱 '농업 GPT'서비스에 농진청의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해 국내 유일의 '농업 전문 생성형AI'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농진청의 병해충 진단∙처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AI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정밀농업 분과는 농업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밀농업 솔루션 기술 개발 및 농가 보급을 위해 농기계&스마트 농업 기술 표준화, 드론∙위성 활용과 농업 AI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상호 협력한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솔루션 기술은 대동이 국내 최대 규모 농업 단체인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회장 장수용, 이하 들녘중앙회)와 실증 중인 4개 지역, 158개 필지(59만5천㎡)에 솔루션 고도화 추진하고 지자체 지원 정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대동은 올해1월 들녘중앙회와 '정밀농업 및 스마트 농기계 확산ㆍ보급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그린바이오 분과는 산업화 가능 소재 작물 개발 및 사업화, AI 기반의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솔루션 및 환경·생육 예측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농가에 확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장확산 분과는 자율작업 트랙터, 추종형 방제∙운반 AI 로봇 농가 실증 및 교육을 협력한다. 현장 실증 시범지구는 김제-간척지관리 모델과 연계해 진행된다, 실습 교육은 광주광역시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연계해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 및 AI 농용 로봇 제품 소개, 기술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대동과 협의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농업·농촌 현장에 한층 더 빠르게 확산하고, 현장밀착형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협의체를 통해 대동의 기술력과 농진청의 연구 역량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농업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과 AI 로봇 정밀농업의 전환 및 확산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과 40여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AI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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