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추경호 "野에 숫자 밀리지만 실력 경쟁에서 이길 것…중요한 화두는 단합"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38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38

"거대야당 입법폭주, 똘똘 뭉쳐서 막아내야"
황우여 "108석은 큰 숫자…굳건히 뭉쳐야"

[천안=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맞이해 "거대 야당에 숫자는 밀리지만 실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22대 국회에 임하면서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은, 제일 중요한 화두는 단합과 결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4.05.29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를 맞이해 처음으로 열리는 워크숍인 만큼 다선 의원들은 초선 의원들을 향해, 초선 의원들은 다선 의원들을 향해 고생했다는 의미의 박수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똘똘 뭉쳐서 국민을 위한, 국민 공감을 얻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가자고 했다"라며 "이런 모습으로 신뢰를 얻어갈 때 국민으로부터 더 신뢰받을 수 있고, 박수를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똘똘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국정운영이 한 발도 나아갈 수 없다"라며 "거대야당의 입법폭주와 독주를 그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회초리를 정말 세게 때리셨다. 이걸 기억하면서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국민들께서 신뢰하는 정당을 만드는 길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어려운 숙제도 많을 것이다. 우리가 민심을 제대로 읽고, 감동을 주는 의정활동을 통해 유능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108석이라고 하니까 소수정당이라고 하는데 사실 큰 숫자다. 또 우리는 여당이고 뒤에는 대통령이 계신다. 큰 정부의 모든 기구가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에 강력한 정당이라는 생각을 갖고 용기나 힘을 잃으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22대 국회는 국민께서 마지막 감동을 선사했던 것을 이어받고 굳건히 뭉치는 당이 됐으면 한다"라며 "선당후사라는 게 우리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정치가 가는 길을 올곧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일이 정상적인 당으로 가는 험한 길을 평평하고 좋은 평지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무슨 일이나 생각이 있다면 연락을 해달라. 경청하고 개혁방안 등 당을 이끄는 데 참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