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아르코미술관, 다원예술 창작산실 협력전시 '속삭이는 대지'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1: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속삭이는 대지'를 오는 6월 9일까지 1층 야외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년 문예진흥사업 다원예술 창작산실 선정전시로, 이미영 작가가 총괄 기획한 VR영상, 사운드, 퍼포먼스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속삭이는 대지'는 홍천과 단양에 위치한 한국전쟁 희생자 집단 매장지의 풍경을 VR영상과 사운드로 구성한 작품이다. 관객은 아르코미술관 야외공간에 설치된 투명부스 안에서 마로니에 공원을 배경으로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홍천과 단양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속삭이는 대지' 포스터 [사진=아르코미술관] 2024.05.29 alice09@newspim.com

직접적인 전쟁의 참상이 아닌 장소의 생태적 이미지로 구성된 VR영상은, 식물의 전기 파동으로부터 파생된 식물 음악과 작가가 인터뷰한 한국전쟁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중첩되며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교차시킨다.

이미영 작가는 노동, 인권, 반전(反戰), 환경, 여성 등을 주제로 '먼지, 사북을 묻다', '딕테-차학경 오마주', '초토화작전' 등 다수의 기록영화, 미디어 작업을 해 왔다. 음악 작곡, 사운드 디자인에는 장준구 감독이 참여하였으며, 사운드 부스 설계는 라파엘 베다르(Raphael Bedard)가 맡았다.

임근혜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역사, 생태, 예술이 관계 맺는 교차적 가능성을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범해 보이는 자연 풍경들을 새롭게 감상하는 다층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 공간열림 테라스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시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