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조사·최신 복지 트렌드 통해 방안 마련
이러닝 교육·교육 바우처·영어캠프 등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에게 휴가비와 무상 건강검진, 체험 휴양, 교육 바우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오는 2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금액을 공동 적립 후 만기 시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공제 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 기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처=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1.20 jsh@newspim.com |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최신 복지 트렌드를 함께 반영해 이번 서비스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교육 서비스로는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전화영어 포함)과 자격증 과정, 도서관 제공 등 자기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초등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영어캠프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내 공제 가입자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기관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 등 숙박·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 휴양' ▲'온라인 복지몰' 등이 제공된다.
올해 제공되는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재직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