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요즘 모바일 '큰 손'은 CJ온스타일...'원플랫폼' 전략 적중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12:44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2:44

1신간 라방에 접속자 140만명 몰려
라방·유튜브·TV 동시 가동 효과 '톡톡'
1분기 새 브랜드 입점 120% 늘어
주력 소비층 3040 잡아 매출도 상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라방'을 필두로 유튜브, TV까지 보유한 채널의 활용도를 100% 끌어올려 핵심 소비층인 3040세대를 잡았다.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을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이 핵심 소비층 확보와 신규 브랜드 영입에 즉효로 작용했다.

모바일 라방 취급고는 전년 대비 48.8% 올랐고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 가량 신장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은 올 1분기 매출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50% 증가한 실적을 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경쟁력있는 브랜드 입점이 증가하자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경제력 있는 30,40대 신규 고객도 덩달아 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발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상반된 행보로, 하나를 사더라도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 뷰티풀샵 전문관 및 모바일 라이브 방송 화면 [사진=CJ온스타일]

2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분기 신규 브랜드 입점수가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브이티코스메틱(VT), 쿠자의주방, 바퀜, 로보락 등 패션, 뷰티, 리빙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난 2월 CJ온스타일 앱과 유튜브 '핫딜 셋 넷 오픈런' 라방을 통해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은 주문액 53억원의 성과를 달성하며 히트를 쳤다.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 리조트 상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31만명이 넘는 고객이 시청했으며, 주문고객 중 3040세대 비중이 87%에 달했다.

브이티코스메틱(VT) 리들샷 후속작 고기능성 PDRN 리들샷도 CJ온스타일이 최초 론칭하며 초도물량을 완판시켰다.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 구매고객 비중은 60%가 넘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VT 외에도 에이피알 등 중소형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중소형 뷰티를 본격 육성하고 있다.

3040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밀폐용기 브랜드 '바퀜'도 1분기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바퀜'은 지난달 26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브티나는 생활'에서 7억원이 판매되며 라방 밀폐용기 품목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35~44세 구매 비중이 42%, 25~34세 구매 비중이 36%를 차지했다. '모바일 라방 큰 손'인 3040 세대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8일 업계 최초로 진행한 '로보락 S8 MaxV Ultra' 방송 역시 1시간 동안 무려 142만명이 접속하며 70억원 넘는 실적을 달성했고,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에서 퍼시스그룹(일룸, 데스커, 슬로우, 시디즈 등)이 이익에 기여했다.

로보락 페스티벌 스튜디오 전경 [사진=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상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과 멤버십 혜택 강화, 앱 개편 등을 통해 고객 확대에 집중해 디지털커머스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먼저 지난달 15일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앱 개편은 지난 2021년 모바일과 TV를 통합한 브랜드 CJ온스타일을 출범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앱 개편은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을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패션, 명품, 뷰티, 리빙 등 취향에 맞는 상품과 영상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 목적에 따라 구매 동선을 최적화해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앱 구매 전환율과 활성 고객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기존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짧은 동영상)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렌디한 상품과 혜택을 최상단 숏츠를 통해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얼굴부터 확 바꿨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년 만의 앱 개편을 통해 AI 초개인화 쇼핑 영상 추천과 숏츠 등 영상 쇼핑 플랫폼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며 "CJ온스타일은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