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장경호 익산시의원 "청년몰 이대로 방치할 건가"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11:52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1:52

상상노리터 입점 점포 매출 반토막...대부분 월 100만원 미만
홍보·마케팅·차별화에 행정 수수방관...청년희망 '지원책 시급'

[익산=뉴스핌] 고종송 기자 = 전북 익산시 청년몰인 '상상노리터'가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매출 급감을 보이고 있지만 지원책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24일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동·마동)은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상상노리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중앙·평화·인화동·마동)이 5분 발언을 통해 '상상노리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2024.05.24 gojongwin@newspim.com

익산시는 지난해 2월 청년상인 육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36억원을 들여 중앙시장에 "상상노리터"라는 청년몰을 개설했다.

1층에 먹거리 점포, 2층에 서비스업 등 17개 점포가 마련됐나, 입점 점포 수는 올초에 11개까지 감소했다가 최근에 다시 15개로 증가,지난 1년간 평균 입주율이 80%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상노리터에 입주한 대부분 점포의 다이로움 매출액이 월 100만원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로 A점포의 다이로움 매출액이 한때 월 970만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12월 기준 41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또 2~3번째로 매출이 많다는 B점포는 월 60~70만원 대에 불과,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 의원은 "점포들의 매출이 저조한 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차별화된 흡인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익산시의 고민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서 "옥상 공간을 인스타 감성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한다거나 현재 사용하지 않는 지하층에서 다양한 청년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구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청년몰에 대한 홍보, 기존 주변 상권들과의 연계 활성화,,청년 상인들의 경영 및 마케팅 지원 등도 시급히 검토돼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청년몰이 되도록 행정을 펼치라"고 주문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