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구청으로 구성...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 집중관리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산사태 재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2024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을 수립했다.
산사태위험지역 모습. [사진=수원시] |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10월 15일까지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계획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관리 강화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 기반 예방·대응 체계 구축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복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도 개선, 기반 정비 등 4대 전략과 11개 실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예방, 순찰, 복구, 홍보 등 활동을 해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총 72명(대책본부 14명, 구청 58명)이 활동한다.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을 집중관리 한다.
광교산, 칠보산에서 산림재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토석(土石), 산림 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재해에 대비한다.
대책본부 주요 사업은 ▲5개소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위험지 관리강화 ▲우기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 수시점검·관리 ▲산사태 전문 기관과 협조해 전문강사 훈련·교육 등이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시스템 활용해 예측정보 수신, 산사태 정보 주민전달·대피 조치, 상황실 비상근무 대응 상황 점검, 재해발생 시 현장 복구작업 지휘 지원, 상황전파, 신속 보도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지난 1~4월 산사태취약구역 기초·실태조사를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전망을 보면 6~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