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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기자가 간다] '북한군 포착'…5사단 최전방 GOP, 첨단장비로 철통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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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5사단 열쇠부대 최전방 현장취재
방탄모·방탄복 착용하고 GOP 철책 도보 답사
이동식레일로봇 카메라·AI TOD 등 첨단장비 활용

국내 유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중사 출신 기자입니다. [특전기자가 간다]를 쓰고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군을 생생하게 알려드리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기자정신과 군인정신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국민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취재하겠습니다.

[연천=뉴스핌] 박성준 기자 = 자욱한 안개 사이로 붉은색 인공기가 펄럭였다. 군용 쌍안경을 통해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 앞에는 북한군 두 명이 서 있었다.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북한의 최전방 감시초소(GP)다. 기자가 서 있는 곳에서 1킬로미터 조금 넘는 거리다. 좌측으로 500미터쯤 떨어진 다른 GP에서는 우리 측을 의식이라도 했는지 북한군 여러 명이 초소를 들락거렸다.

지난 22일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앞은 웅장한 철책이 가로막고 있었다. 민통선은 말 그대로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방탄모와 방탄복 등을 착용한 채 초소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을 보자 '함부로 접근해선 안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5사단 GOP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전경. [사진=육군] 2024.05.23 parksj@newspim.com

보안장교가 찾아와 "이곳은 군사구역으로 보안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군사시설은 당연히 보안이 중요하지만 일반 부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security(보안)/촬영금지'가 적힌 스티커를 휴대전화 앞뒤 카메라에 붙였다. 군사기밀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뒤에야 민통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차량을 이용해 '열쇠전망대'로 향했다. 5사단 상징 명칭은 '상승 열쇠부대'다. 열쇠 모양은 5사단의 숫자 5에서 따왔고, 통일의 문을 열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열쇠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무릎 높이까지 오는 울타리가 모든 도로에 설치됐다. 사이사이에 빨간색으로 '지뢰'라고 적힌 경고판이 걸렸다.

열쇠전망대에 올라서자 우리 GP와 군사분계선(MLD)이 보였다. 안개가 끼긴 했지만 비무장지대의 고지와 능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6·25전쟁 대표 격전지인 티본고지, 백마고지 등도 있었다. 티본고지는 하늘에서 보면 T자 또는 티본스테이크와 닮았다 하여 전쟁 당시 붙여진 명칭이다.

다시 차를 타고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로 이동했다. 전망대보다 북한과 더 가까운 곳이다. 열쇠전망대까지는 출입 절차를 거치면 일반 국민도 들어갈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한 뒤 신분증을 맡기고 차량 블랙박스를 가리는 등 보안 조치를 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서부터는 민간인은 접근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계작전 수행하는 5사단 GOP 장병. [사진=육군] 2024.05.23 parksj@newspim.com

최근에는 GOP 경계작전에 과학화경계시스템이 도입됐다. 먼 거리에서 레이더 및 각종 감시장비로 적의 접근을 탐지하는 것이다. 적이 철책에 접근하게 되면 경보가 울리는데, 이때 장병들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GOP 철책을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방탄모를 쓰고 방탄복을 입었다. 수통이 달린 전술요대도 찼다. 방탄모는 답답하고 방탄복은 무거웠다. 방탄모를 포함해 10킬로그램쯤 되는 장비를 착용하자 발걸음이 느려졌다. 대대장 안내에 따라 철문으로 들어갔다. 좌우 폭은 1미터가량으로 비좁았고 경사는 가팔랐다. 거대하게 펼쳐진 철책에는 검은색 망이 씌워져 있었다. 광망이라는 장치다. 과학화경계시스템의 하나로, 광망에 일정 압력이 생기거나 끊어졌을 경우 곧바로 지휘통제실에 보고된다.

단순히 사이렌만 울리는 게 아니라 어느 부분이 얼마나, 어떻게 끊어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광망에 이상이 생기면 수많은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그곳을 비춘다. 여기에 더해 5사단은 AI 유·무인 복합경계체계도 도입하고 있다. 수풀투과레이더, 이동식레일로봇 카메라, AI TOD 등 장비를 동원해 적에게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동식레일로봇 카메라를 이용하면 사람이 다니기 힘든 길까지 이동하며 감시가 가능하다. 사람을 AI가 인식하고 표시해 주는 AI 객체 인식 능력도 갖추고 있다. AI TOD는 AI 기술을 접목해 표적이 사람인지 동물인지 자동으로 인식하는 체계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동식레일로봇 카메라. [사진=육군] 2024.05.23 parksj@newspim.com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대대 지휘통제실에 들어가 봤다. 이곳은 GOP대대 경계작전의 컨트롤타워다. 작전지역 내 모든 감시장비를 확인하면서 통제하는 곳이다. 내부로 들어가자, 앞쪽에 수많은 화면이 보였다.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 DMZ 모든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뿐 아니라 특정 구역을 확대해 볼 수도 있었다.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타격까지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아무리 최첨단 장비가 도입돼도 경계작전의 핵심은 '사람'이다. 과학 시스템도 장병들의 땀으로 운용되는 것이다. 북한군이 코앞에 보이는 우리 GP에는 일정 병력이 상주하며 경계작전을 한다. 크게 소리치면 목소리가 들릴 정도의 거리다. 각 구간에 설치된 GOP 초소에도 우리 군은 배치돼 있다. 또한 철책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가파른 산길을 따라 매일 순찰한다.

GOP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외출, 외박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일정 병력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휴가가 주어지긴 하지만 북한군과 마주한 곳에서 근무하는 긴장감은 짧은 휴가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간부들도 '퇴근'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출동해야 하므로 퇴근 대신 '작전대기'라고 부른다. 3교대로 이뤄지는 근무로 매번 밤낮이 바뀌는 것도 최전방의 고충이다. 그 가운데 교육훈련 등 일과도 수행한다. 보통 정신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5사단 GOP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 전경. [사진=육군] 2024.05.23 parksj@newspim.com

최전방에서의 경계작전은 적과의 싸움이지만 동시에 기상과의 싸움이고 자신과의 싸움이다. 폭우나 폭설, 심지어 태풍이나 지진이 나도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매 순간 훈련이 아닌 '실전'이라는 게 다른 부대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날 만난 A 상병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면 제가 하고 싶었다"며 "가장 강하고 힘든 부대를 찾다가 결국 이곳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B 일병은 우측 팔에 '특급 전사' 패치를 붙이고 있었다. 체력, 주특기, 화생방, 사격 등 평가를 통해 전투력 최우수 인원에게만 부여하는 명칭이다. 특급 전사를 달성하면 휴가와 조기 진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일종의 훈장인 셈이다. 이 때문인지 이곳 대부분 장병들은 남는 시간에 체력단련을 한다고 한다. B 일병은 "군 생활하는 게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부대에서 보상해 주는 것도 많다"고 했다.

힘들고 위험한 최전방에서의 군 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은 B 일병이 말한 '보상'에 있다. 동의를 구한 뒤 병사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에 들어가 봤다. 군용 모포와 포단 대신 파란색 솜이불이 깔렸다. 개인마다 침대가 구비됐고 TV는 물론 에어컨 역시 설치돼 있었다. 야간 근무자는 낮에 자야 하므로 암막 커튼도 달려 있었다. 식사 역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특별한 날에는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도 나온다고 한다. 힘들게 근무하는 만큼 보상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는 5사단의 지휘 철학이다.

최전방은 가장 외로우면서도 멋진 외딴섬이다.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그곳에 배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는 등 어떤 방법으로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다짐한 최정예들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멋진 곳이기도 하다. 그들이 흘린 땀으로 외딴섬에도 봄은 오고 꽃은 필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철책을 따라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5사단 GOP 장병들. [사진=육군] 2024.05.23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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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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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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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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