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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통화…한·중·일 정상회의 26일 개최 조율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8:25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9:14

조태열 장관, 최근 중국 방문 결과 공유
외교부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최근 중국 방문 결과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약 35분 간의 통화에서 최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결과를 공유했다. 조 장관은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05.22.

조 장관은 이어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한·일 관계 발전 모멘텀을 현재 최종 조율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의 방중 결과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고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중·일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또 이를 계기로 한·중, 한·일 등 양자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라인야후 사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다시 만나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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