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 하절기 축산물 안전성 검증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2:11

산란계 농장 달걀 전수검사, 유통단계 축산물 미생물검사 집중 실시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락철 야외활동으로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하절기에 대비해 도내에서 유통·소비되는 축산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청 [사진=뉴스핌 DB] 2024.02.27 mmspress@newspim.com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식용란 검사와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로 구분해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도내 전체 산란계 농가(33호) 대상 식용란 검사는 살충제·농약 등 유해잔류물질 84종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3종, 이물·변질·부패란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한 식용란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식용란 유해잔류물질 검사는 신규 물질 3종(항원충제) 추가로 검사항목을 81종에서 84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사용요령 지도도 병행한다.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는 식습관 변화로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육회(생식용 식육)로 인한 식중독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장육·식육제조·판매업체 특별점검 계획의 일환으로 행정시 위생점검과 연계해 28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시중 유통 중인 유가공품 등에 대해서도 주요 식중독균(리스테리아,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과 식품첨가물(보존료, 발색제 등) 검사까지 전반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적합 판정시에는 해당 제품 회수·폐기 또는 제조정지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지난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축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식용란은 전 농가 연 3회 전수검사와 식용란수집판매업 등에서 계란을 수거하고 총 1122건을 검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인 경우 361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보존료, 아질산이온 등 식품첨가물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돼 회수 폐기된 바 있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생산·유통되는 모든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절기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축산물 관련 영업장에서는 보관·판매되는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조리나 섭취과정에서도 개인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inem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