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검찰 믿고 특검하지 말라는 건 깡패 믿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란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10:51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검찰, 지금 온갖 보복을 위한 사건·진술·증거 조작에 녹취록 조작까지"
박찬대 "22대 국회에선 검찰 조작 수사 기소 반드시 뿌리 뽑을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검찰을 믿고 특검하지 말라고 하는 건 결국 논리적으로 보면 깡패를 믿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는 논리와 같은 것"이라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인가'라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지금 검찰은 온갖 보복을 위한 사건 조작, 진술 조작, 증거 조작에 심지어는 녹취록 조작까지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대로 진실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2 leehs@newspim.com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검찰의 조작 수사, 조작 기소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회장이) 북한에 건넸다는 800만 달러를 두고 검찰은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대신 납부한 것이라며 수사 중에 있다"며 "물증도 없이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한, 터무니없는 수사"라 비판했다. 

그는 "뉴스타파가 입수해 보도한 국정원 기밀 문건에는 김 회장이 대북 사업 협업을 통해 자사 주가를 부양하는 대가로 북측에 거액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첩보가 등장한다"며 "사실이라면 김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는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다는 뜻이고 검찰은 조작 수사, 조작 기소 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나노스투자 유치보고서 자료에는 500만 달러가 쌍방울과 북한이 2019년 1월에 체결한 기본합의서 이행금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즉 쌍방울이 2300억 달러로 추산되는 북한 광물 채굴권을 보장받는 대가로 북측에 지급하기로 한 1억 달러의 계약금인 것"이라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과연 검찰이 이런 사실을 몰랐겠나. 몰랐을 리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은) 경기도청 압수수색에서만 3주간 무려 6만4000여개 문건을 가져갔고, 공무원도 줄소환해 조사했다. 물증은 전혀 나오지않았지만 검찰은 김성태 등 관련자들의 석연치 않은 진술만을 근거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할 목적의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피의자 진술 조작을 위한 회유, 협박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검찰의 조작 수사, 기소는 결코 있어선 안 될 중대 범죄"라며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겠다. 검찰개혁과 동시에 검사들의 범죄행위도 예외 없이 엄단하겠다"고 엄포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