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허은아 "2027년 이준석 대통령 만들기 플랜 시작…오렌지 돌풍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09:04

"86세대 정치 골 확실히 끊어야…키워드는 세대교체"
"'대통령 탄핵'은 부정적…與·野 모두 잘못 있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는 21일 "2027년 이준석 대통령 만들기 플랜은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027년 대선에서 대통령을 선출할 정당, 이준석 전 대표를 이야기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지금은 원탑"이라며 "세대교체가 아주 중요한 정치적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20 leehs@newspim.com

허 대표는 지난 19일 개혁신당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선두 경쟁을 벌였던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은 2위에 올라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바 있다.

허 대표는 "이제 86세대에 대한 정치의 골을 끊을 때가 확실히 됐다. 이제 말만 할 때는 아닌 것 같다"라며 "마크롱(프랑스 대통령)도 했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전 대표 혼자만 있으면 애매하기 때문에 2030 다른 경쟁자들도 계속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오렌지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희가 곧 두 자릿수 이상의 지지율을, 세 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이 만들 수 있도록 백업을 할 것"이라며 "우선 호남 쪽을 봤을 때 조국혁신당이 엄청난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는데 반으로 뚝 뚤어졌다. 그런제 저희가 쭉 올라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20대 지지율은 우리가 엄청 높일 것"이라며 "스티븐 잡스가 손바닥만한 걸 들고 나와서 전화기랑 컴퓨터가 같이 있는 걸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을 때 이상한 얘기라고 생각했지만 2년 뒤에 스마트폰이 많이 팔렸다. 지금 (지방선거가) 2년 남았는데, 개혁신당 지도부가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전국에 풀뿌리 조직과 당협을 만들고 시도당을 제대로 세팅해서 많은 분들께 저희를 알리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3년 뒤에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한 번 지켜보시기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허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되고 재의결이 되지 않았을 때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면 동참하겠냐고 묻자 "아직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이지는 않다"라며 "탄핵이라는 단어를 입에 쉽게 담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잘못과 책임을 한 사람에게만 지우게 하는 것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여당이 잘못한 것도 있지만, 야당도 엄청나게 많은 잘못을 했다"라며 "탄핵으로 모든 것은,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직격했다.

허 대표는 최근 김건희 여사가 공개행보를 시작한 것에 대해선 "공개행보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시작이 김건희 여사였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라며 "김 여사의 비호감도가 상당히 높은데, 그렇다면 행보를 시작하기 전 사과 등을 통해 말씀을 하시고 외교를 하시든, 봉사를 하시든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