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스포츠도 가상현실로 즐겨요."
부산시와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금정체육공원(옛 스포원 게임존)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이하 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전경 [사진=부산시] 2024.05.21 |
체험센터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상 1층 약 246㎡ 74평 규모로, 총사업비 3억 1000만원(국비 2억9000만원, 시비 2000만원)이 투입됐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아이핏존, 크로스컨트리존, 레이싱존 등으로 구성하고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 장비를 도입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증강현실(AR) 플로어 ▲휠체어 레이싱 ▲가상현실(VR) 바이크 ▲스크린 사격 ▲스크린터치 게임 등이 있으며,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체험센터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일 4부로 나눠 시범운영 하며, 이 기간에 매주 월, 화,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평일(수요일~금요일)은 사전 예약, 주말(토요일)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체험센터 조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험센터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콘텐츠와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