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인사제도 경영 전략 성공·실패 사례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6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기업 내 다양성·성별균형 제고 위한 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업 현장에서 지속가능경영 핵심 동력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다양성·형평·포용(DEI)' 가치가 강조되면서 직장문화 개선에 필요한 이론·사례 교육을 통해 기업 인식 변화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 로고=2024.05.20 kboyu@newspim.com |
여가부는 지난해 10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2차례 시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 관심기업, 지역 첨단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등 200여개 기업 대상으로 4차례 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월 교육은 60여개 기업의 인사관리(HR) 담당자가 참석하며 다양한 기업 간의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조직 및 인사 제도 변화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오전에는 국내·외 ESG·DEI 동향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ESG·DEI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는 법·제도 준수사항과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ESG(K-ESG)' 지표 등에 대해 살펴본다.
오후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조직·인사제도에 ESG·DEI 경영 전략을 적용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직접 공유하며 일·생활 균형 및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세부 업무별 ESG·DEI 가치 적용 전략을 토의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도 이날 교육을 참관해 현장 일선에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신 차관은 "ESG와 DEI 가치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경영방식에 점차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여가부는 조직 내 다양성이 존중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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