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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육군총장, 방미 군사외교…"글로벌 포괄전략동맹 노력 지속"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09:07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09:07

"양국 육군 관계·교류 협력 심화"
"인태 주요국 참모총장급 네트워크 확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공식 방문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는 등 군사외교활동을 펼쳤다고 육군이 20일 밝혔다.

육군은 "이번 출장을 통해 우리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양국 육군의 관계와 교류협력을 심화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 참모총장급 인사들과 다층적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했다.

먼저 13일, 박 총장은 미 육군본부(펜타곤)에서 랜디 조지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육군의 미래 준비를 위한 교류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펜타곤을 방문해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05.20 parksj@newspim.com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미국 육군의 주요 정책 소개 청취와 현안 토의 등을 통해 당면한 도전 극복을 위한 양국 육군의 공동 노력 필요성을 확인했다.

한미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구현을 위한 육군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박 총장은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고 태평양 육군사령부가 후원하는 인도-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요국과 양·다자 대담을 실시하며 역내 안보 현안과 미래 협력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패널 토의를 통해 한·미·일·호 4자는 인태지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한 가운데, 역내 국제 다자회의와 연계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함께 다자간 교류협력의 분야와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총장은 영국 참모총장 지명자(롤리 워커), 말레이시아 참모총장(탄 스리 다토 무하마드 하피주드데인 잔탄) 등 주요국 참모총장들과 대담을 통해 양국 육군 간 연합훈련을 포함한 군사교류협력 발전 및 방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끝으로 박 총장은 미국 태평양 육군사령부와 25사단을 방문하여 하와이 현지 연합훈련 활성화 및 다영역 작전 발전 등을 위한 노력을 확인하고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육군은 "미국을 포함한 인태지역 주요국과 논의한 인적교류 확대, 연합훈련 활성화, 방산협력 지원 등을 구체화하여 추진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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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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