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건보공단, 요양기관 본인확인 20일부터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1:14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0일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가 요양기관에서 진료 받을 경우 신분증명서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는 건강보험 자격이 없거나 타인 명의로 건강보험증 등을 대여‧도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입됐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또 요양기관에서 진료를 할 경우 정확한 본인확인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신분증을 대여‧도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는 자의 약물 오남용 사전 예방과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증 대여‧도용 등으로 보험급여를 받는 부당행위를 차단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가 시행되는 20일부터는 요양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건강보험증,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 신분증명서를 지참하고, 요양기관이 본인확인을 요구할 경우 신분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단 ▲ 19세 미만인 경우 ▲ 본인 여부를 확인한 요양기관에서 확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 요양급여를 받는 경우 ▲ 요양기관이 다른 요양기관으로부터 요양급여를 의뢰받거나 회송받는 경우 ▲ 응급환자인 경우 ▲ 의사 등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제를 지급하는 경우 ▲ 거동이 현저히 불편한 자 등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신분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공단은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진행하고 진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