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묀헨글라트바흐 4-0…1년만에 2위로 대도약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에 3-1… 막판 상승세 13위까지 뛰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아울러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 챔스리그에서 뛰게 됐다. 마인츠의 이재성도 이날 71분간 활약하며 팀의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우영의 활약을 앞세워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완파했다.
정우영. [사진 = 슈투트가르트] |
슈투트가르트가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정우영을 출격시켰다. 정우영은 후반 30분 땅볼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실라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정우영과 2대1 패스를 통해 전진하더니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팀의 네 번째골을 만들었다. 마지막 패스를 건넨 선수인 정우영의 어시스트가 인정됐다. 정우영의 올 시즌 기록은 2골 3도움이 됐다.
지난 시즌 16위였던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최종전 완승으로 승점 73으로 이번 시즌 2위라는 대반전을 이뤘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직행 티켓을 수확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도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원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1로 꺾은 마인츠는 시즌 종료와 함께 승점이 35로 오르면서 순위가 13위까지 껑충 오르며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이재성. [사진 = 마인츠] |
이재성은 이날 볼프스부르크와의 최종전에서도 71분간 뛰며 마인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33라운드에서 치러진 강호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팀의 1부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