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836억원 증가한 총 692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가 17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왕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폐회. [사진=의왕시의회] |
시의회에 따르면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해 총16건의 안건을 심사해 15건은 원안가결했으며, 1건의 조례안은 집행부의 요청으로 철회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예산 대비 836억원이 증가한 총 692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기금운용계획수정안은 수정가결 하였고 △상수도직영기업특별회계 △지방공기업하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안은 원안가결했다.
예산안 주요 심사내용은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5712억원 중 195억원을 삭감해 기금 전출금 90억을 제외한 105억원을 예비비로 증액 편성했다.
기타특별회계 예산안은 80억원 중 7억원을 삭감했고,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예산안은 107억원 중 1억원 삭감했으며, 상수도특별회계 예산안 496억원과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안 524억원은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채택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시에서 제출한 1339억원 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의 일반회계 전출금 90억원을 전액삭감해 예치금으로 편성했다.
김태흥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뒀다"며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한 만큼 예산승인 목적과 기준에 맞게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김학기 의장은 "각종 조례안과 추경예산 심의를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게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오는 6월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의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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