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백화점, 송도에도 '타임빌라스'...오프라인 주도권 잡는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14: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도점에 '타임빌라스' 적용...2026년 개장
타임빌라스 1호점 수원은 8월 그랜드 오픈
기존 점포 리뉴얼·신규 점포에 브랜딩 확대
백화점·쇼핑몰·아울렛 융합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의 새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가 수원과 대구에 이어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아울렛·쇼핑몰이 결합된 '컨버전스형 쇼핑몰'을 내세워 오프라인 쇼핑의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공식적인 '타임빌라스' 1호점인 수원점은 오는 8월 그랜드 오픈을 준비 중이다. 대구와 송도의 타임빌라스도 지역 내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 프리미엄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기존 점포의 리뉴얼 뿐만 아니라 신규 출점 점포에 지속적으로 브랜딩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타임빌라스로 리뉴얼 중인 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현재 타임빌라스 브랜드는 롯데몰 수원점과 오는 2026년 문을 열 예정인 대구 '타임빌라스 수성'에 적용된다. 현재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인 수원점은 오는 8월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공식적인 타임빌라스 1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추진 중인 '롯데몰 송도'에도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칭 '타임빌라스 송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리조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높이 23층의 숙박시설동과 높이 6층의 판매시설동으로 이뤄진다. 판매시설은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몰 송도는 단일형 복합 건축물인 기존 쇼핑몰 형태에서 탈피해 프리미엄관과 스트리트몰, 식음료 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리조트는 200여 객실 규모의 도심 속 휴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축계 노벨상 격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해외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와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조경 건축가 제임스코너가 기본 컨셉을 설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타임빌라스'는 애초에 지난 2021년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사용하던 브랜드다.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로 쇼핑몰에 '휴식 공간'이 더해진 체류형 쇼핑몰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타임빌라스'를 아울렛 전용이 아닌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이 어우러진 복합 쇼핑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용하기로 전략을 바꿨다. 이 때문에 의왕점의 공식 명칭에도 타임빌라스가 빠지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으로 공식 개편됐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이들이 결합된 '컨버전스형 쇼핑몰'로 오프라인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컨버전스형 쇼핑몰'을 목표로 리뉴얼 중인 수원점은 주변 상권 최대 규모로 들어선 글로벌 스포츠 매장은 새단장 후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들어서는 '타임빌라스 수성'은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8만767평) 규모로, 역시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로 세워진다.

롯데쇼핑 측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 모델 기반으로, '리차드 마이어', '켄 고쿠마'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상권별 랜드마크로 개발 중"이라며 "신규 출점 점포에 지속적으로 브랜딩을 확대 적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