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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마케팅 성공", 빗썸 1분기 영업이익 283% 급증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08:23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08:23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283% 급증한 621억원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 1분기 매출은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507억원)보다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06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해 4분기 시작한 수수료 무료 정책에 의한 것이라는 게 빗썸 측 설명이다. 실제로 빗썸은 해당 정책 시행 당시 업계 1위 업비트와 시장점유율 간극을 크게 좁힌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며 "올해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편의성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노력도 맞물렸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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