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빛소프트는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으로 매출 5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늘고, 영업이익은 약 1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한빛소프트 측은 "신작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M 출시 효과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등이 반영, 특히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월 22일 출시 후 최근까지 앱 마켓 중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서버 오픈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코어 유저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기존에 서비스 계약이 확정된 태국과 인도네시아 외에 유망 국가인 대만,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퍼블리셔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고 있다"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타이틀로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수록 수익성이 크게 향상, 글로벌 시장에서는 모바일 MMORPG가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로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 로고. [사진=한빛소프트] |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흥행 효과로 원작인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 역시 국내외 접속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동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내실 경영 기조 속에 본업인 게임사업에서 의미 있는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국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면서 해외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체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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