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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교제폭력 가해자 구속영장 신청…부검으로 결과 뒤집혀

기사입력 : 2024년05월16일 07:09

최종수정 : 2024년05월16일 07:09

폭행이 사망원인 가능성 높아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 남자친구에게 지난달 폭행을 당해 병원 입원 치료 중 숨진 거제폭력 피해자 20대 여성을 정밀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인 폭력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로고 2023.08.13

경남경찰청은 상해치사 혐의로 A(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 거제시 고현동 소재 B(20대·여)씨의 주거지인 원룸에 찾아가 주먹으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10일 고열과 함께 상태가 악화되어 숨졌다.

A씨는 "B씨가 사망한 것은 의료사고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폭행과 사망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부검을 의뢰한 결과,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회신을 받았다.

한편 이들 사이에는 지난 2022년 12월20일부터 최근까지 총 12차례에 데이트 폭력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종결되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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