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밈주식 폭주에도 '조용' 비트코인, CPI 대기

기사입력 : 2024년05월15일 12:28

최종수정 : 2024년05월15일 12: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밈 주식(온라인상에서 유행하며 개인 투자자가 몰리는 주식)들이 이틀째 폭등세를 연출했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아래를 향하며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후 12시 2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내린 6만1895.2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4% 하락한 2829.79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탑과 AMC엔터테인먼트가 폭등을 지속, 이틀 간 각각 160%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 밈 주식 열풍을 따라 6만2000달러선으로 오르던 비트코인은 시선을 거시경제 이슈로 돌리며 하락했다.

공개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작년 7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 여전히 고집스러운 인플레이션을 시사했다. 4월 PPI는 전년 대비로도 2.2% 올라 3월 1.8%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향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음 연준의 정책 결정이 금리 인상은 아닐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음에도 코인 시장 투심은 살아나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창립자 안토니 트렌체브는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 낙다운에 유동성까지 넘치던 시절이라 게임스탑 열풍과 함께 비트코인도 6만달러 위로 치솟으며 동반 상승을 보였으나 지금은 여건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트렌체브는 예상보다 강력했던 PPI 지표가 여전히 코인 시장에 부정적인 인플레 여건을 확인해준다면서, 당분간은 코인 가격이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 2021년만 해도 비트코인이 밈 주식처럼 단기 거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편입되는 등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까지 보유하는 자산으로 지위가 달라졌다면서, 이번 밈 투자 열풍에서 비트코인 등이 제외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코인트리뷴은 코인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15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려 있다면서, CPI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다만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랠리 재개 기대감이 남아 있으며, 기술분석 상 6만5000달러를 돌파하게 되면 낙관론자들의 주장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