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무적의 올리브영…잘 나갈 때 소비자 마음 살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장사가 어려워야 소비자의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법이다.

용산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한 사장님은 자신의 가게가 왜 장사가 잘 안되는지를 알기 위해 한 달여간 가게 앞에서 손님들을 관찰했다고 한다. 주저하지 않고 가게에 들어선 손님들에겐 그 이유를 물어보고, 머뭇거리다 결국 발걸음을 돌린 손님들에겐 그 이유를 물었다. 부족한 점을 소비자 입장에서 고치고 또 고쳐나가 결국 사장님의 고깃집은 꾸준한 월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유통업계를 출입하며 가장 '갑'이라고 여겨지는 곳은 'CJ 승계의 핵심 키'로 불리는 올리브영이다. 오프라인 뷰티 업계에서 올리브영을 대체할 곳이 없다 보니 과연 올리브영이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을까를 되묻게 된다.

조민교 산업부 기자

업계에서 이를 먼저 취재해 보기 위해 뷰티 업계 관계자들에게 해당 이슈에 대해 물어보면 하나같이 입을 꾹 닫고 있어 취재가 쉽지 않다. 통상 기자들은 관련 업계 홍보팀에게 이런저런 업계 이야기를 듣고 이슈를 캐치해 기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말 한마디 잘못해 눈 밖에 날까 눈치를 본다는 느낌을 받는다.

꾹 닫힌 홍보팀의 입에서 올리브영의 압도적 지위를 더 생생하게 느낀다. "저희 제품이 올리브영에 입점했어요"라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낼 정도니, 부조리를 느껴도 이를 제보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릇일 것이다.

시장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독점하니까 가격 메리트가 없다",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싸다", "예전보다 세일 주기도 줄어들고 세일 폭도 크지 않다"는 등 불만도 많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독점이 달갑지 않다. 화장품은 가격도 유통사마다 천차만별이고, 실제 발색이나 지속력 등을 비교해보고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도 많은데 올리브영에 없으면 직접 체험해보지도 못하고 온라인에서 배송일까지 기다리고 사야 하니 불편함이 크다.  

다행히 최근에는 경쟁사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다이소에서 뷰티 품목 진출에 힘을 쓰고 있고, 컬리나 쿠팡 등 온라인 위주로 뷰티 품목을 판매했던 곳에서도 오프라인 행사를 종종 개최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전에 없던 합리적 소비를 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의 무게추가 적정선으로 돌아올 때까지 소비자의 권익을 직접적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곳은 정부 당국뿐이다. 

정부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브랜드사에 대한 갑질은 없는지, 공정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 올리브영을 향한 당국의 감시가 지금보다는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