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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청춘 3부작 대미 장식…"청량한 음악에 섹시 담아"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5:1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운명적 만남 후 첫눈에 반한 청춘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을 통해 청량함을 담아냈다.

제로베이스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긴 공백기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진심을 담아 준비했으니까 이번 노래로 스트레스 풀며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디앤비(D&B),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저지 클럽(Jersey club)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핍 장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베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4.05.13 pangbin@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김규빈은 "타이틀곡 '필 더 팝'은 저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이번 노래로 여름 대표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키는 "드디어 컴백이라 행복하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콘셉트인데, 각기 다른 색깔과 청량한 매력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래는 "지금까지 저희가 보여드린 음악과 차별화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청량함에 저희만의 섹시함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한층 완성도 높아진 저희 무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한빈은 새 앨범 타이틀명에 대해 "1집부터 2집까지 이어진 운명적인 만남과 고백을 완성하는 앨범이다. 저돌적이고 설렘 가득한 청춘의 이야기를 저희만의 스타일로 풀어봤다. 이른 여름 상큼함과 청량 가득한 에너지를 선물해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디앤비(D&B),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저지 클럽(Jersey club)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핍 장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베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4.05.13 pangbin@newspim.com

타이틀곡은 걱정, 근심 등 부정적 감정을 모두 터뜨려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청량함이 포인트인 만큼, 여름을 겨냥한 노래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한유진은 "이번 '스웨트'부터 '필 더 팝'까지 듣기만해도 무더움고 스트레스도 다 떨쳐버리셔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역시 "저희 노래들로 제로베이스원 가족들과 많은 팬, 대중들이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net의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이들은 프로그램부터 큰 인기를 끌어 '5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장하오는 "데뷔 때부터 많은 사랑을 주셔서 5세대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퀄리티 앨범으로 돌아왔고, 꾸준히 성장할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제 곧 데뷔 1주년이 됐다. 완전체로도, 그리고 멤버들은 솔로로서도 활약을 하고 있다. 음악방송 MC, 드라마 OST로 활동하며 남다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디앤비(D&B),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저지 클럽(Jersey club)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핍 장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베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4.05.13 pangbin@newspim.com

성한빈은 "1년을 되돌아봤을 때 이례적인 결과들과 과정에 있어서도 영양가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 개개인, 단체로 노력을 했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팬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이런 길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할 예정이고, 개개인으로도 달려 나가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MC, OST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빈은 "저 역시 음악방송 스페셜 MC로 활동하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제가 될 것"이라며 "스페셜부터 이제 진짜 MC가 될 때까지 달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컴백을 시작으로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 20일~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의 첫 해외투어에 돌입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디앤비(D&B), 유케이 개러지(UK garage), 저지 클럽(Jersey club) 등 다양한 리듬이 섞인 핍 장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베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4.05.13 pangbin@newspim.com

성한빈은 "정말 감사하게도 팬들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저희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1년 전만해도 꿈을 꾸던 연습생이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앨범이 앞으로 저희가 달려나갈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더 긴장과 부담보다 앞으로 달려나갈 떨림과 설렘으로 준비를 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제로베이스원의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13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제로베이스원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에는 타이틀곡 '필 더 팝'을 비롯해 '솔라 파워(Solar POWER)', '디어 이클립스(Dear ECLIPSE)', '스웨트(SWEAT)', '선데이 라이드(Sunday RIDE)', '헬로우(HELLO)', '필 더 팝(Sped UP ver.)' 등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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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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