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선수협 "기성용 사태 엄정 대응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2:10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2:12

기성용, 11일 인천 경기에서 서포터스가 던진 물병에 급소 맞아
관중석에서 떨어진 보온병에 머리 맞은 조코비치는 3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11일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 사태와 관련해 "그라운드 폭력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엄중 대처를 요구했다.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기성용. 이 사진이 찍힌 직후 기성용은 인천 서포터스들이 그라운드로 던진 물병을 맞고 쓰러졌다. [사진=FC서울]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는가. 더구나 기성용(FC서울)은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일 사건은 선수를 괴롭히는 행위"라며 "선수를 향한 언어적, 물리적 폭력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의 협력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경기 후 인천 서포터스석을 향해 승리의 포효를 하자 인천 서포터스들은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졌다. 기성용은 백종범을 보호하기 위해 다가갔다가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한편 고의는 아니었지만 같은 날인 11일 관중석에서 떨어진 금속 보온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던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3일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노박 조코비치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관중석에서 떨어진 보온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2024.05.13 zangpabo@newspim.com
[로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3일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83위 코랑탱 무테(프랑스)에게 0-2로 완패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코트를 떠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5.13 zangpabo@newspim.com

조코비치는 이날 알레한드로 타빌로(32위·칠레)에게 1시간 7분 만에 0-2(2-6 3-6)로 무기력하게 졌다.

조코비치는 이틀 전 2회전에서 코랑탱 무테(83위·프랑스)를 2-0(6-3 6-1)으로 꺾은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관중석에서 떨어진 물병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조코비치는 전날 연습 때 사이클 헬멧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