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공격에 러 아파트 무너지며 9명 사망…러는 하르키우 집중 공격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6:59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06: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 벨고로드에서는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10층 아파트가 무너져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접경 도시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10층 규모 아파트 건물이 미사일 공격으로 일부 무너지면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또 어린이 한 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벨고로드 아파트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4.05.13 kwonjiun@newspim.com

러시아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토치카-U 미사일과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으로 벨고로드의 주거지역을 공격했으며 러시아 방공망이 미사일 6기와 MLRS 6발을 격추했으나 토치카 U 파편을 맞은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권의 야만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벨고로드 아파트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필요한 모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민간 시설을 조준 포격하는 '테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닷새전부터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 접경지 마을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의 마을 4곳을 추가 점령했다고 밝혔다. 점령된 마을은 하티셰, 크라스네, 모로호베츠, 올리니이코베다.

전날에는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총 4073명이 대피했으며, 63세 노인이 포격에 사망하는 등 민간 피해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색 지대'에서 '전투 지역'으로 변한 마을들이 있다"면서 "점령군은 일부 마을에 거점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는 추가 진격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공격을 방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방어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