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기술자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아카데미에 참여한 청년 기술자들이 안전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정책아카데미는 청년기술자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 민간대행자의 사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마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토지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경계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기술자는 전체 기술자 1101명중 146명으로 1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기술자들은 지적재조사사업에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
먼저 정책아카데미에서는 청년기술자의 고용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교육 등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허준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공간정보기술과 함께 한 30여 년간의 인생 경험'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경험을 통한 조언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제 간의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적 분야의 대학 교수를 초청해 사제 간의 깊은 친밀감을 형성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으로 청년기술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대행자의 사업참여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지적재조사사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