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바다, 생태계 보호 앞장
[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바다 식목일을 맞아 전날 신지면 동고리 일대에서 잘피 심기와 바다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고자 진행된 행사에는 완도군,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관계자와 신지면 동고리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완도군이 바다 식목일을 맞아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잘피 2000주를 심고있다. [사진=완도군] 2024.05.10 saasaa79@newspim.com |
블루카본 소재인 잘피 2000주를 참석자들이 직접 만들어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이식하고 인근 해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지난 4월 효성그룹,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과 바다 생태계 보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7년까지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해조류, 해초류(잘피) 등을 이식해 1.59㎢의 '효성 바다 숲'을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란 해양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바다 생태계 보호와 풍요로운 연안 바다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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