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인스코비는 자사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코랄헤이즈'가 일본에서 매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코랄헤이즈는 인스코비에서 H&B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컬러 메이크업 브랜드다. 잘파세대(1995년 이후 출생)를 타깃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코비는 지난해 7월 일본 게카세이(月架世)교역과 코랄헤이즈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일본 현지의 젊은 층에 특화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표제품 '볼류마이징 립 퐁듀'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블루베 에디션 △이에베 에디션 등 메이크업 키트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 매장)을 중심으로 한정 판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랄헤이즈는 현재 돈키호테, 이온몰,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내 1000여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인스코비는 앞으로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 입점을 추진하는 등 판매 점포를 1200여개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실적 향상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현지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색조 화장품 신제품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례로 선보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본에서만 향후 3년간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코랄헤이즈는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기대된다"며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판매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제품 현지화 전략을 구사, 각 국의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코비는 지난해 5월 싱가폴의 크로스보더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코랄헤이즈를 론칭,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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